발리 여행 마지막 숙소로 발리 마라리버사파리 롯지 호텔을 선택했다. 한마디로 정글 그 자체. 숙소 발코니에서 기린, 코뿔소, 각종 동물들이 보이는 곳이다. 아프리카 가기 전에 정글을 체험해보고 싶다면, 한 번쯤은 투숙해볼 만하다.
체크인하면 동물한테 과일을 던질 수 있다
숙소는 2층이었다. 체크인하면 동물들에게 줄 수 있는 과일 바구니를 준다. 발코니에서 저 멀리 동물들을 향해 과일을 던져보았지만… 솔직히 동물들이 너무 멀리 있어서 먹는 건 못 봤다. 그래도 서진이는 던지는 것 자체가 재밌었는지 신나했다.
그런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밖을 봤더니 코뿔소가 우리 숙소 바로 근처까지 와 있었다! 서진이를 급하게 깨워서 보여줬는데, 코뿔소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건 처음이라 눈이 휘둥그레졌다.



사파리 투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체크인하면 사파리 투어 티켓도 포함되어 있다. 사파리 버스를 타고 다양한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데, 서진이가 정말 좋아했다. 코끼리 조형물 앞에서 사진도 찍고, 동물원과는 다른 스케일에 아이들이 흥분하더라.



솔직한 단점: 벌레, 냄새, 그리고 정글
솔직히 말하면 숙소는 정글 그 자체다. 벌레도 나오고, 동물 냄새도 있고, 샤워실도 오픈된 느낌이라 익숙하지 않으면 좀 불편할 수 있다. 나는 나름 괜찮은 경험이었지만, 깔끔한 호텔을 기대하고 가면 실망할 수 있다.
나이트 사파리도 있는데, 철창 버스 안에서 호랑이에게 먹이를 주는 투어가 있다. 근데 40개월 서진이한테는 너무 어려워서 신청 못 했고, 가격도 꽤 비쌌다.
마라 리버 사파리 롯지, 실용 팁 3가지
- 1박이면 충분합니다. 사파리 체험과 숙소의 특별한 경험을 위해 한 번은 좋지만, 재방문 시에는 사파리 데이유즈만 하는 게 나을 수 있다.
- 벌레 기피제를 챙기세요. 정글이라 모기와 벌레가 많다. 아이용 벌레 기피제는 필수. 숙소가 오픈형이라 밤에 특히 주의.
- 아침 일찍 일어나세요. 동물들이 아침에 숙소 근처까지 온다. 발코니에서 코뿔소나 기린을 가까이 볼 수 있는 건 이른 아침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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