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우붓 몽키포레스트, 40개월 서진이가 원숭이와 셀카를 찍다

발리 우붓에 왔으면 몽키포레스트는 꼭 가봐야 한다. 카자네 무아 숙소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 우붓 시내가 일방통행이라 가까운데도 한 바퀴를 빙 돌아서 갔다. 그래도 도착하니 아이들이 원숭이를 보자마자 모든 피로가 사라지더라.

이름값 하는 몽키포레스트, 원숭이가 진짜 많다

몽키포레스트는 이름 그대로 원숭이 천국이다. 공원 전체에 원숭이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데, 나무 위에도, 계단에도, 길바닥에도 원숭이가 있다. 서진이가 처음에 원숭이를 보고 “우와!” 하면서 소리를 질렀다. 가까이서 이렇게 많은 원숭이를 보는 건 동물원과는 차원이 다른 경험이었다.

몽키포레스트에서 브이하는 서진이
몽키포레스트 입구에서 브이! 뒤에 발리 석상이 보인다.

공원은 한 바퀴 도는 데 1~2시간 정도 걸린다. 숲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유모차 없이 아이 손 잡고 걸어도 괜찮다. 나무 그늘이 많아서 더위도 덜하고, 중간중간 쉴 수 있는 곳도 있다. 산책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몽키포레스트 원숭이들
계단에 앉아서 쉬고 있는 원숭이 가족. 새끼 원숭이가 엄마 품에 안겨있다.

원숭이와 셀카, 이건 꼭 해봐야 한다

몽키포레스트 중간중간에 원숭이와 셀카를 찍을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 스태프가 원숭이를 어깨에 올려주고 사진을 찍어주는데, 서진이도 처음엔 무서워하다가 용기를 내서 도전! 원숭이가 바로 앞에서 카메라를 쳐다보는데, 이 사진이 이번 여행 베스트 컷이 됐다.

원숭이와 셀카 찍는 가족
원숭이와 셀카 성공! 원숭이가 카메라를 정면으로 쳐다본다.

원숭이가 소지품을 뺏는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좀 긴장했는데, 다행히 특별한 일은 없었다. 그래도 가방 지퍼는 꼭 닫고, 음식물은 꺼내 들지 않는 게 좋다.

발리 우붓 몽키포레스트, 실용 팁 3가지

  • 소지품 관리를 철저히 하세요. 원숭이가 선글라스, 모자, 음료를 뺏을 수 있다. 가방 지퍼를 닫고, 음식물은 절대 꺼내지 말자.
  • 숙소 셔틀버스를 확인하세요. 카자네 무아처럼 우붓 시내까지 셔틀을 제공하는 숙소가 많다. 우붓은 일방통행이 많아서 직접 운전보다 셔틀이 편하다.
  • 아이 체력 관리 — 오전에 가세요. 1~2시간 걷는 코스라 오후에 가면 아이가 더위에 지칠 수 있다. 오전에 방문하면 그늘도 시원하고 사람도 덜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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