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개월 서진이와 세부 호핑투어, 비수기에 가니 천국이었다

두 번째 세부 여행. 서진이가 45개월이 되니 확실히 첫 번째 방문(38개월) 때보다 할 수 있는 게 많아졌다. 이번에는 호핑투어에 도전했는데, 아이가 있는 가족 전용 투어를 골라서 갔더니 대만족이었다. 그리고 4월 비수기의 위력을 제대로 느꼈다.

비수기 세부, 이래서 4월에 가는 거다

4월은 세부 비수기다. 비행기부터 차이가 확 느껴졌다. 대한항공 인당 30만 원 정도에 끊었는데, 좌석도 여유 있고 아이 옆자리가 비어서 편하게 갔다. 숙소도 마찬가지. 역시 Jpark 리조트에 묵었는데, 수영장에 사람이 확 줄어서 서진이가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었다. 성수기 때 북적이던 풀장이 거의 전세 수준이었다.

Jpark 리조트 수영장을 걷는 아빠와 서진이
비수기라 수영장이 한산하다. 아빠랑 손잡고 여유롭게 산책.

Jpark 수영장, 45개월은 워터슬라이드도 혼자 탄다

저번에 왔을 때는 워터슬라이드가 좀 무서웠던 서진이인데, 45개월이 되니 혼자 타겠다고 난리였다. 무지개색 워터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면서 물 튀기는 게 너무 재밌었는지 “또! 또!” 무한반복. 이번에도 베이비 시터 Mark를 고용했는데, 순하고 착하고 서진이 페이스에 잘 맞춰주었다.

워터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는 서진이
무지개 워터슬라이드에서 착지! 물보라가 장난 아니다.

아이 동반 호핑투어, 이런 게 있다

호핑투어 하면 보통 어른들 위주로 진행되는데, 이번에는 아이를 봐주는 호핑투어로 선정했다. 탑승자 대부분이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 분위기가 아예 다르다. 스태프들이 아이들과 적극적으로 놀아주고, 투어 자체도 아이 중심으로 진행해준다.

스태프가 정말 많았는데 춤도 추고, 분위기 띄우고, 맥주도 무제한으로 줬다. 부모는 맥주 마시면서 쉬고, 아이는 스태프들이랑 놀고. 이게 진짜 가족 호핑투어의 장점이다. 투명 보트도 태워주면서 사진도 엄청 찍어줬다.

호핑투어 배에서 춤추는 스태프들
호핑투어 스태프들의 단체 댄스 타임.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신남!
호핑투어 배 위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서진이
에메랄드빛 바다 위에서. 서진이도 바다 사나이가 다 됐다.

45개월 아이와 세부 호핑투어, 실용 팁 3가지

  • 아이 동반 전용 호핑투어를 고르세요. 일반 투어와 분위기가 완전 다르다. 스태프가 아이를 케어해주고, 투어 페이스도 가족 맞춤이라 훨씬 편하다.
  • 4월 비수기를 노리세요. 항공권(대한항공 인당 30만 원대), 숙소, 투어 모두 저렴하고 한산하다. 아이 데리고 갈 거면 비수기가 답이다.
  • 배에서 아이 간식은 넉넉히 챙기세요. 호핑투어가 반나절 이상이라 아이가 배고파할 수 있다. 맥주는 무제한인데 아이 간식은 없으니 미리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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