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붓 카자네 무아에서 체크아웃하고 파드마 리조트로 이동했다. 파드마는 우붓 시내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서 미리 이메일로 시간을 확인하고 정류장에서 탔다. 연말이라 트래픽이 심해서 버스를 놓치는 줄 알았지만, 겨우 탑승 성공. 약 1시간을 달려 파드마 리조트에 도착했다.
정글 속 리조트, 자연 친화적 파드마
파드마 리조트는 정글 한가운데에 있다. 도착하자마자 느낀 건 ‘여기 진짜 자연 속이구나’였다. 스태프도 매우 친절하고, 리조트 곳곳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이 많아서 40개월 서진이도 하루 종일 심심할 틈이 없었다.
오전 동물 먹이주기 — 낚시해서 수달에게!
파드마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체험은 오전 동물 먹이주기다. 오리 무리에게 먹이를 주는 것부터 시작해서, 하이라이트는 낚시로 물고기를 잡아서 수달에게 먹이는 체험! 서진이가 낚싯대를 잡고 기다리다 생각보다 큰 물고기가 걸려서 눈이 휘둥그레졌다.


앵무새 체험과 키즈클럽
리조트 곳곳에 앵무새가 있어서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다. 키즈클럽도 잘 되어 있어서 아이를 잠깐 맡기고 부모끼리 쉴 수도 있다. 숲 테마로 꾸며진 키즈클럽에 장난감이 가득해서 서진이가 들어가자마자 안 나오려고 했다.


온수 야외풀장 — 저녁에도 따뜻하게
파드마 야외풀장의 최고 장점은 온수라는 것. 저녁 늦게까지 따뜻하게 수영할 수 있어서 서진이가 밤에도 나가서 수영하자고 했다. 조명이 켜진 풀장에서 야간 수영하는 건 분위기도 좋고, 아이한테도 특별한 경험이 됐다.


발리밸리 주의… 생강차가 살렸다
솔직히 파드마에서 한 가지 힘들었던 건 발리밸리(여행자 설사)를 앓은 것이다. 구토와 설사로 꽤 고생했는데, 리셉션에 요청했더니 생강차를 갖다줬다. 이걸 마시고 많이 호전됐다. 발리 여행 시 정로환이나 지사제는 꼭 챙기자.
또 하나, 파드마가 정글 깊숙이 있다 보니 주변에 식당이 없다. 그랩푸드를 시키면 배달에 1시간씩 걸렸다. 리조트 레스토랑이 있지만 가격이 비싸니, 간단한 간식이나 컵라면은 미리 챙겨가는 걸 추천한다.
발리 우붓 파드마 리조트, 실용 팁 3가지
- 오전 동물 먹이주기 체험은 필수입니다. 낚시→수달 먹이주기 코스가 아이들에게 최고의 액티비티. 시간을 체크해서 꼭 참여하자.
- 정로환/지사제를 꼭 챙기세요. 발리밸리는 누구에게나 올 수 있다. 생강차도 효과적이니 리셉션에 요청해보자.
- 2박보다 3박을 추천합니다. 액티비티가 많아서 2박으로는 아쉽다. 새벽 요가, 자전거 투어 같은 부모용 프로그램도 여유 있게 즐기려면 3박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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