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 날짜를 잡고 보니, 때마침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와 겹쳤다. 의도치 않게 60개월 서진이와 벚꽃 구경까지 하게 된 오호리공원 산책기. 와이프가 둘째를 임신 중이라 무리하지 않고 숙소 근처에서 여유롭게 보낸 하루였다.
호수와 튤립, 오호리공원 첫인상

오호리공원에는 큰 호수가 있고, 호수에는 오리와 각종 새들이 많아서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됐다. 호수 주변에 튤립이 알록달록 피어있어서 사진 스팟도 많았다. 산책하는 사람이 참 많았고, 푸드트럭처럼 간식거리를 사 먹을 수 있는 곳도 있어서 서진이 간식도 해결했다.
의도치 않은 벚꽃 만개


솔직히 일본 하면 벚꽃이라는 환상이 있었는데, 오호리공원은 벚꽃 명소가 아니다 보니 벚꽃나무가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다. 우리 동네 동탄 근교가 벚꽃나무가 더 많을 정도. 그래도 군데군데 만개한 벚꽃 아래서 사진을 찍으니 그 분위기는 역시 일본이었다.
서진이 사진을 한참 찍는데, 부부가 동시에 깨달았다 — 서진이 바지가 거꾸로였다는 것을. 이미 수십 장을 찍은 뒤라 그냥 웃고 넘겼다. 여행 사진 속 웃픈 에피소드.
공원 산책과 성터 구경



공원을 한 바퀴 돌고, 바로 옆에 있는 후쿠오카성 성터까지 걸어갔다. 와이프가 임산부라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천천히 산책했는데, 오호리공원은 평지라서 임산부나 유모차에도 부담 없는 코스였다. 공원을 한 바퀴 돌고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 마시니 기분 좋은 하루였다.
아이와 후쿠오카 오호리공원 방문 팁
- 4월 초가 벚꽃 시즌 — 벚꽃 명소는 아니지만, 군데군데 벚꽃이 피어있어 사진 찍기 좋다. 벚꽃이 목적이면 마이즈루 공원 쪽이 더 많다.
- 평지 산책로라 유모차·임산부 OK — 호수를 따라 평탄한 산책로가 이어져서 유모차나 임산부도 무리 없이 한 바퀴 돌 수 있다.
- 간식거리 현장 구매 가능 — 푸드트럭 스타일의 간식 판매대가 있어서 아이 간식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 찾아가는 길
후쿠오카 오호리공원은 화려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호수 산책과 벚꽃, 간식까지 — 아이와 함께 여유롭게 보내기 딱 좋은 곳이었다. 특히 임산부 와이프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어서 가족 모두 만족한 산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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