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아이와 여행 :: 오호리공원

후쿠오카 여행 날짜를 잡고 보니, 때마침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와 겹쳤다. 의도치 않게 60개월 서진이와 벚꽃 구경까지 하게 된 오호리공원 산책기. 와이프가 둘째를 임신 중이라 무리하지 않고 숙소 근처에서 여유롭게 보낸 하루였다.

호수와 튤립, 오호리공원 첫인상

Mom and 60 month old son sitting by lake with colorful tulips at Ohori Park Fukuoka Japan
호수 앞에 앉은 엄마와 서진이. 앞에 튤립이 활짝 피어서 사진이 정말 예쁘게 나왔다.

오호리공원에는 큰 호수가 있고, 호수에는 오리와 각종 새들이 많아서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됐다. 호수 주변에 튤립이 알록달록 피어있어서 사진 스팟도 많았다. 산책하는 사람이 참 많았고, 푸드트럭처럼 간식거리를 사 먹을 수 있는 곳도 있어서 서진이 간식도 해결했다.

의도치 않은 벚꽃 만개

Happy boy smiling under full bloom cherry blossom tree at Ohori Park Fukuoka spring
벚꽃 아래에서 환하게 웃는 서진이. 바지를 거꾸로 입은 건 이때까지 몰랐다.
Family of three posing under cherry blossoms at Ohori Park Fukuoka Japan spring travel
벚꽃 아래 가족사진. 만개한 벚꽃 터널이 배경으로 딱이었다.

솔직히 일본 하면 벚꽃이라는 환상이 있었는데, 오호리공원은 벚꽃 명소가 아니다 보니 벚꽃나무가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다. 우리 동네 동탄 근교가 벚꽃나무가 더 많을 정도. 그래도 군데군데 만개한 벚꽃 아래서 사진을 찍으니 그 분위기는 역시 일본이었다.

서진이 사진을 한참 찍는데, 부부가 동시에 깨달았다 — 서진이 바지가 거꾸로였다는 것을. 이미 수십 장을 찍은 뒤라 그냥 웃고 넘겼다. 여행 사진 속 웃픈 에피소드.

공원 산책과 성터 구경

Family walking along cherry blossom lined path at Ohori Park Fukuoka with stroller
벚꽃 길을 따라 산책하는 가족. 유모차 대신 마이크로 러기지로 이동했다.
60 month old boy sitting on animal statue at Ohori Park Fukuoka Japan
공원에 있는 동물 조형물에 올라탄 서진이. 곳곳에 아이가 좋아할 만한 요소가 있다.
Mom and son taking selfie in front of Fukuoka castle stone wall ruins near Ohori Park
공원 옆 성터 돌담 앞에서 엄마와 셀카. 성터까지 이어지는 산책 코스가 잘 되어 있다.

공원을 한 바퀴 돌고, 바로 옆에 있는 후쿠오카성 성터까지 걸어갔다. 와이프가 임산부라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천천히 산책했는데, 오호리공원은 평지라서 임산부나 유모차에도 부담 없는 코스였다. 공원을 한 바퀴 돌고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 마시니 기분 좋은 하루였다.

아이와 후쿠오카 오호리공원 방문 팁

  • 4월 초가 벚꽃 시즌 — 벚꽃 명소는 아니지만, 군데군데 벚꽃이 피어있어 사진 찍기 좋다. 벚꽃이 목적이면 마이즈루 공원 쪽이 더 많다.
  • 평지 산책로라 유모차·임산부 OK — 호수를 따라 평탄한 산책로가 이어져서 유모차나 임산부도 무리 없이 한 바퀴 돌 수 있다.
  • 간식거리 현장 구매 가능 — 푸드트럭 스타일의 간식 판매대가 있어서 아이 간식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 찾아가는 길

후쿠오카 오호리공원은 화려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호수 산책과 벚꽃, 간식까지 — 아이와 함께 여유롭게 보내기 딱 좋은 곳이었다. 특히 임산부 와이프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어서 가족 모두 만족한 산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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