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아이와 여행 :: 코브라 쇼 & 씨암 곤충 박물관

치앙마이 시내에서 차로 40분쯤 떨어진 외곽에 킹코브라 쇼가 있어요. 6살 서진이와 씨암 곤충 박물관, 코브라 쇼를 하루에 묶어서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치앙마이 코브라 쇼 아이와 함께 가기 어떤지 솔직하게 남겨볼게요.

볼트 택시로 이동 — 왕복 대기 네고 가능

시내에서 거리가 있으니 볼트(Bolt) 앱으로 택시를 잡았어요. 이동하면서 ‘돌아올 때 어떻게 하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기사님이 먼저 “기다려줄까요?” 하고 물어보셨어요. 편도 요금 ×2로 합의하고 투어 내내 대기해 주셨는데, 오히려 이게 훨씬 편했어요. 흥정하면 조금 더 네고도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씨암 곤충 박물관 먼저

코브라 쇼 전에 씨암 곤충 박물관(Siam Insect Zoo)을 먼저 들렀어요. 국내에 곤충 박물관을 꽤 다녀봤는데, 규모로 따지면 작은 체험관 수준입니다. 그렇다고 실망할 건 아니에요. 곤충 외에도 파충류, 거북이, 도마뱀 등 다양한 생물들이 있고, 비용을 내면 먹이 주기 체험도 할 수 있어요. 직원분이 거미나 도마뱀을 손에 올려주는 체험도 해줬는데, 서진이가 신기해하면서 잘 따라하더라고요.

boy watching giant tortoise at Siam Insect Zoo Chiang Mai Thailand
씨암 곤충 박물관에서 거북이 구경 중인 서진이.

킹코브라 쇼 — 생각보다 훨씬 재밌어요

솔직히 코브라 쇼가 이렇게 재밌을 줄 몰랐어요. 쇼 진행자 아저씨가 코브라를 들고 직접 관객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설명해 주는데, 중간중간 유머도 섞여 있어서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코브라가 머리를 쳐들고 후드를 펼치는 장면은 가까이서 보니 꽤 긴장되더라고요.

dad and boy posing with king cobra at Chiang Mai cobra show
코브라 바로 앞에서 인증샷.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훨씬 큽니다.

비단뱀, 전갈 직접 체험

쇼가 끝나면 다양한 파충류 & 곤충 체험을 할 수 있어요. 비단뱀을 목에 두르는 체험, 전갈을 손에 올리는 체험, 초록색 뱀을 목에 걸어주는 체험까지 — 서진이가 이걸 다 해봤는데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너무 즐거워했어요. 보고 있는 아빠 심장이 더 쫄깃했습니다.

6-year-old boy holding large python snake at Chiang Mai cobra show
비단뱀을 양손에 들고 흔들림 없는 서진이. 오히려 아빠가 더 긴장했어요.
boy holding two scorpions on both hands at Chiang Mai reptile show
양손에 전갈을 하나씩 올려도 끄떡없는 서진이. 독이 없는 전갈이라고 해요.
boy with green snake around neck and scorpion in hand Chiang Mai show
목에는 초록 뱀, 손에는 전갈. 표정이 진지한 게 포인트예요.
boy closely examining black scorpion on hand at Chiang Mai cobra show
전갈을 얼굴 가까이 들고 꼼꼼하게 들여다보는 중. 겁이 없어도 너무 없어요.
boy looking at photo display board at King Cobra Show Chiang Mai
출구 쪽에 있는 포토 디스플레이. 투어 중 찍힌 사진을 프린트해서 판매해요.

주변 명소 묶어서 이동 추천

킹코브라 쇼는 시내에서 거리가 있어서 이것만 보러 가기엔 이동비가 아깝습니다. 아래 명소들을 함께 묶어서 하루 코스로 짜는 걸 추천해요.

  • 씨암 곤충 박물관 — 코브라 쇼와 가장 가까워요. 파충류 & 곤충 체험 가능.
  • 타이거 킹덤 — 호랑이 직접 체험 (아이가 만질 수 있는 어린 호랑이 있는지 미리 확인 필요).
  • 엘러펀트 푸푸 페이퍼 파크 — 코끼리 똥으로 만든 종이 공장 견학. 아이들 반응 좋아요.

📍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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