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서 장기여행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솔직히 아빠도 지칩니다. 서진이(7살)와 단둘이 10일 넘게 치앙마이를 여행하면서 투어도 참 많이 다녔는데, 중간중간 저만의 시간도 좀 필요하더라고요. 그래서 찾은 곳이 바로 ABK Art and Studio입니다. 치앙마이 아이 맡기기를 고민하는 분들한테 꽤 유용한 정보가 될 것 같아서 솔직하게 남겨봅니다.
ABK Art and Studio, 영어 데이케어라고 보면 됩니다
‘영어 키즈클럽’이라고 하기엔 조금 거창하고, 영어를 조금 쓸 수 있는 환경의 키즈카페에 아이를 맡긴다는 느낌이 더 정확합니다. 다양한 국적의 아이들이 함께 있고, 스태프들도 기본 영어로 소통하기 때문에 아이가 영어 환경에 노출되는 건 확실합니다. 다만 본격적인 영어 교육 기관이라기보다는 활동 중심의 데이케어에 가깝습니다.

오전반 / 오후반 / 종일반 운영, 점심도 포함
운영 시간은 오전반, 오후반, 종일반으로 나뉩니다. 저는 주로 오전반으로 예약했는데, 오전반에는 점심이 포함되어 있어서 픽업하러 갈 때 배불리 먹고 나오더라고요. 서진이가 “오늘 밥 맛있었어”라고 하면 그날은 성공입니다 ㅎㅎ.
활동은 하루에 2개 정도 진행되는 것 같았습니다. 서진이 말로는 쿠키 만들기, 케이크 만들기, 조립하기, 그림 그리기, 바깥에서 물놀이 등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매일 다른 프로그램이라 지루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서진이 반응은? 처음엔 긴장, 나중엔 현지인 모드
처음 맡길 때는 서진이도 낯선 환경이라 살짝 긴장한 모습이었는데, 데리러 갔을 때는 신나게 놀다가 아쉬운 표정으로 나왔습니다. 10일 여행 동안 총 4번 맡겼는데, 갈수록 현지 아이들이랑 잘 어울리더라고요. 나중엔 거의 현지인 모드… 이게 단점이라면 단점 ㅎ


예약 방법 (WhatsApp으로 간단하게)
예약은 WhatsApp으로 진행합니다. 아래 번호를 저장하고 메시지 보내면 됩니다.
📱 +66 93 969 4966
한국어보다는 영어로 연락하는 게 빠릅니다. 날짜, 시간대(오전/오후/종일), 아이 나이 정도만 알려주면 쉽게 예약 가능합니다. 응답도 꽤 빠른 편이었어요.
치앙마이 아이 맡기기 전 체크리스트
- 아이가 낯선 환경에서 혼자 버틸 수 있는 나이인지 확인 — 너무 어린 아이는 분리가 힘들 수 있습니다. 서진이는 7살이라 괜찮았어요.
- 간단한 영어 표현 몇 가지 알려주기 — “I’m hungry”, “I want to go to bathroom” 정도만 알아도 아이가 훨씬 편합니다.
- 여분 옷 챙기기 — 물놀이 활동이 있을 수 있어서 여벌 옷 하나 넣어주면 좋습니다.
치앙마이에서 아이와 장기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ABK Art and Studio는 꽤 괜찮은 선택지입니다. 저처럼 혼자 잠깐 숨 돌릴 시간이 필요한 여행 아빠들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
📍 찾아가는 길
이 글이 도움이 됐다면 유튜브 채널 지니그라운드도 구경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