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여행 2일차부터 렌트카를 빌려서 돌아다녔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괌에서 렌트카는 정말 강추입니다. 택시 기본요금이 20달러인 괌에서 하루 49달러짜리 렌트카는 가성비 끝판왕이었어요. 6살 서진이와 함께 남부투어와 리티디안 포인트까지, 괌 렌트카로 꽉 채운 2일간의 이야기를 공유할게요.
드림렌트카를 선택한 이유
괌에는 렌트카 업체가 꽤 많은데, 저는 한인 운영 업체인 드림렌트카를 선택했어요. 가장 큰 이유는 커뮤니케이션이 편하고, 혹시 사고가 나더라도 처리가 원활할 것 같았거든요. 차량은 엘란트라였고 상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돗자리와 아이스박스를 무료로 대여해주는데, 돗자리는 좀 작았지만 아이스박스는 리티디안 갈 때 정말 요긴하게 썼어요. 두짓타니에서 픽업, 공항으로 드롭도 무료라서 괌 택시비를 생각하면 이것만으로도 본전 뽑은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운전해보니 사고 날 일도 거의 없을 것 같더라고요. 도로에 차가 많지도 않고, 일본처럼 반대편도 아니라 우리나라랑 똑같아서 정말 편하게 운전했어요. 괌 렌트카 아이와 함께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빌려보세요.
Day 1: 남부투어 한 바퀴
첫날은 점심 먹고 남부투어를 떠났어요. 특별한 계획 없이 해안도로를 따라 한 바퀴 돌면서 사진 찍기 좋은 곳이면 멈추는 식으로 여유롭게 다녔습니다.


이나라한 자연풀장
남부투어의 하이라이트는 이나라한 자연풀장이었어요. 현지인들도 많이 와 있었는데, 수심이 얕고 물이 잔잔해서 아이가 놀기에 딱 좋았습니다. 서진이는 여기서 한참을 신나게 놀았어요. 샤워장은 따로 없고 간이 시설에서 가볍게 바닷물을 씻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바나나 페스티벌에서 소 타기
이동 중에 바나나 페스티벌이라는 표지판을 발견하고 멈춰서 구경했어요. 바나나는 없었고… 솔직히 우리나라의 작은 야시장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서진이가 소를 타고 한 바퀴 도는 체험을 했는데, 이게 이날 서진이한테는 최고의 하이라이트였어요.

남부투어는 점심 이후 출발해서 한 바퀴 돌고 숙소에 돌아오니 6시쯤이었으니, 약 5시간 정도 소요됐어요. 괌 렌트카로 아이와 여유롭게 드라이브하기 딱 좋은 코스입니다.
Day 2: 리티디안 포인트
다음 날 오전에는 Heavy Hitters에서 버거를 테이크아웃하고 리티디안 포인트로 향했어요. 숙소에서 약 40분 정도 걸렸는데, 가기 전에 “타이어 펑크 위험”이라는 후기를 봐서 좀 긴장했거든요. 근데 가보니 도로가 새로 공사했는지 꽤 깔끔했고, 천천히 운전하면 전혀 문제없었어요.

리티디안은 정말 가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물이 너무 맑고, 수심이 얕아서 6살 아이가 뛰어놀기에 완벽한 장소였습니다. 서진이가 투명한 바닷물에서 신나게 놀더라고요.

다만 야생 해변이다 보니 그늘이 전혀 없고, 맨발로 다니기엔 산호와 돌이 많아서 위험해요. 아쿠아슈즈와 양산은 필수입니다. 숲 안쪽 벤치에서 테이크아웃한 음식을 먹었는데, 바다에서 놀다 돌아오니 개미가 음식 위에 잔뜩 있었어요. 개미 몇 마리 먹었을 수도 있습니다… 뭐, 단백질이니까요.
렌트카 꿀팁: 쇼핑할 때 진짜 좋다
괌 렌트카의 숨은 장점은 쇼핑이에요. 매일 쇼핑을 다녔는데, 특히 마이크로네시아 몰의 메이시스 백화점과 아울렛 매장인 로스를 자주 갔어요. 로스에서는 득템하는 재미가 쏠쏠한데, 나이키나 폴로 아이 옷을 10달러 이하로 건질 수 있어요. 렌트카가 있으니 짐 걱정 없이 마음껏 쇼핑할 수 있었습니다.
괌 렌트카 아이와 함께할 때 꿀팁 3가지
- 픽업/드롭 활용: 드림렌트카처럼 숙소 픽업, 공항 드롭을 해주는 업체를 고르면 택시비(편도 20달러)를 절약할 수 있어요.
- 리티디안 갈 때 준비물: 아쿠아슈즈, 양산, 아이스박스(음료용), 큰 수건은 필수. 음식은 개미 때문에 차 안에 두는 걸 추천합니다.
- 안전 운전: 괌 도로는 편하지만, 여행 중 사고는 정말 골치 아프니 리티디안 가는 길은 특히 천천히 운전하세요.
📍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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