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여행을 준비하면서 서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액티비티를 찾다가, 괌 돌고래투어를 발견했어요. 괌에는 돌핀투어 업체가 꽤 많은데, 6살 아이와 함께하기에 적당한 곳을 고르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이것저것 비교해보다가 최종적으로 You&I 돌핀크루즈를 선택했습니다.
You&I 돌핀크루즈를 선택한 이유
괌 돌고래투어 업체를 고를 때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두 가지였어요. 첫째, 와이프가 임신 중이라 멀미가 적은 큰 배여야 했고요. 둘째, 아이와 함께하니까 일정이 너무 빡빡하지 않고 여유로운 투어를 원했어요. You&I 돌핀크루즈가 딱 이 조건에 맞았습니다.
비용은 성인 55달러, 어린이 40달러이고, 예약금(성인 15달러, 어린이 10달러)을 미리 입금해야 예약이 확정돼요. 오전 출항 투어로 신청했는데, 두짓타니 리조트에 오전 8시 30분쯤 정확하게 픽업이 왔습니다.
에메랄드 벨리 경유
선착장으로 가는 길에 에메랄드 벨리를 잠깐 들렀어요. 물 색깔이 정말 에메랄드빛이라 사진 찍기 딱 좋은 포인트였습니다. 서진이도 신기한지 한참을 구경하더라고요.


드디어 배에 올라타다
선착장에 도착해서 배에 올라섰어요. 배가 생각보다 커서 안심이 됐고, 서진이한테 구명조끼를 입혀주니 본인이 되게 좋아하더라고요. 아이용 구명조끼도 잘 구비되어 있어서 따로 챙길 필요 없었습니다.


돌고래 왓칭 — 거북이는 보너스

약 20분간 돌고래 왓칭을 했는데요. 다행히 날씨가 너무 좋아서 파도도 없었고, 돌고래를 정말 많이 만날 수 있었어요. 특히 스태프분들이 거북이가 보이면 “거북이~!” 하고 외쳐주셔서 바다거북이도 여러 마리 볼 수 있었습니다. 서진이가 돌고래가 점프할 때마다 소리 지르면서 좋아했어요.


스노클링과 낚시 체험
돌고래 왓칭 후에는 스노클링 타임이었어요. 서진이는 워낙 물을 좋아하고 겁이 없는 편이라 같이 신나게 스노클링을 했습니다. 특히 좋았던 건 매트를 따로 띄워주기 때문에 아이가 쉴 공간이 있다는 거예요. 괌 돌고래투어를 아이와 함께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이 부분이 안심이 될 것 같아요.
스노클링을 빠르게 마무리하고 서진이와 낚시도 시작했어요. 주변을 보니 두 마리 정도 잡은 분이 계셨는데, 솔직히 물고기는 잘 안 잡혔습니다. 그래도 서진이는 낚싯대 잡고 있는 것 자체를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배 안 시설과 간식
배에는 간이 샤워 시설과 화장실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해도 불편함이 없었어요. 간식도 따로 제공해주는데, 참치회, 캔맥주, 크래커, 식빵, 카프리썬이 나왔습니다. 맥주가 무제한이었지만 오후에 렌터카를 빌려야 해서 술은 참았어요. 카프리썬은 서진이가 두 개나 마시더라고요.
호핑투어를 참 많이 해봤지만, 이렇게 조용하고 쾌적하게 진행하는 선상투어는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아이와 함께하는 괌 돌고래투어로 You&I 돌핀크루즈 강력 추천합니다.
하선하는데 상어가?!
투어가 끝나고 배에서 내리는데, 스태프가 갑자기 “상어다!” 하고 외치길래 농담인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진짜 바다에 큰 상어 두 마리가 있었어요. 서진이보다 제가 더 놀랐습니다. 마지막까지 이벤트가 있었던 투어였어요.

아이와 괌 돌고래투어 꿀팁 3가지
- 썬크림 필수: 괌은 자외선이 정말 강해요. 스노클링 전후로 꼼꼼하게 발라주세요. 래시가드도 필수입니다.
- 겉옷과 수건 챙기기: 스노클링하고 나면 배 위에서 바람 맞으면서 생각보다 추워요. 아이용 겉옷과 큰 수건은 꼭 챙기세요.
- 오전 투어 추천: 오전이 파도가 잔잔하고 날씨도 좋아서 아이와 함께라면 오전 출항 투어가 훨씬 편합니다.
📍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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