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시내를 서진이랑 둘이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한 동물카페 정글고(Jungle Go).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갔는데, 이날 삿포로 여행에서 서진이가 가장 좋아했던 곳이 되어버렸다.
인형뽑기 건물에서 우연히 발견
와이프가 둘째 때문에 숙소로 먼저 들어가고, 서진이랑 다누키코지 상점가를 구경하고 있었다. 삿포로 시내에는 인형뽑기 매장이 정말 많은데, 5층 건물 전체가 인형뽑기인 곳을 발견해서 서진이랑 구경삼아 올라갔다.
3층까지 보고 내려가려다가, 4층에 “동물카페”라는 간판이 눈에 띄었다. 서진이가 “아빠 여기 들어가보자!” 해서 별 기대 없이 입장했는데 — 이게 대박이었다.
삿포로 동물카페 정글고, 생각보다 다양한 동물들
들어가자마자 놀란 게, 생각보다 동물 종류가 정말 많았다. 부엉이, 큰부리새(투칸), 앵무새, 도마뱀, 구관조 등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동물들이 가득했다.


특히 부엉이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고, 만지고, 피딩까지 할 수 있다는 게 놀라웠다. 한국에서는 쉽게 할 수 없는 체험이라 서진이한테 좋은 경험이 됐다. 물론 입장료 외에 체험별로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
큰부리새와 앵무새 체험



삿포로 동물카페 정글고에서 서진이가 가장 신기해한 건 앵무새를 직접 손 위에 올려보는 체험이었다. 처음에는 “아빠 무섭다”고 하더니, 막상 올리니까 까르르 웃으면서 좋아했다.
도마뱀 피딩 체험, 서진이 최애


서진이가 가장 좋아했던 건 도마뱀 만지기와 피딩 체험이었다. 추가 비용을 내고 진행했는데, 직원분이 정말 친절하게 하나하나 알려주셨다. 일본어밖에 못하시는데 몸짓으로 다 통했다. 서진이가 처음엔 조심조심 만지더니, 금세 혼자서 들고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팸플릿이나 곳곳에 한글 안내가 보이는 걸 보니, 한국 관광객도 꽤 많이 방문하는 듯했다.
아이와 삿포로 동물카페 정글고 방문 팁
- 시내 관광 중 빈 시간에 딱 — 다누키코지 상점가 안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다. 1~2시간 정도 여유가 있을 때 방문하면 딱이다.
- 체험은 별도 요금 — 입장료만 내면 동물 구경은 가능하지만, 피딩·터치 체험은 추가 비용이 든다. 아이가 좋아하면 한두 개 정도 해보는 걸 추천한다.
- 직원이 매우 친절 — 일본어만 가능하지만, 아이에게 동물 다루는 법을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아이 혼자서도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옆에서 잘 도와주신다.
📍 찾아가는 길
아무 기대 없이 들어갔는데, 서진이가 삿포로 여행에서 가장 좋아했던 곳이 된 삿포로 동물카페 정글고. 아이와 시내 구경하다 시간이 남을 때,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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